Pink Flowers

S.I.S

Compositor: Não Disponível

어느 새 하루가
이만큼 흘러가버린 걸까
노을 진 하늘이 예쁘긴 하네요
그대 옆에선 늘
빠르게 달아나는
그 시간 너무나 아쉬운 거죠

처음 우리 만났던 그 여름
뜨거운 햇살아래서도
환하게 웃던 널 기억하고 있어

변함없이 옆에 서서
바뀌어가는 계절을 나는 우리
이제 곧 봄을 맞이하겠죠

부농빛을 먹으며 꽃
그댈 보면 흔날렸죠
두근거림 감춰 봐도
내 볼 위로 피어나요

부농 꽃이 떨어지면
그 길 위에서 우리 만나요
따스한 봄처럼 가득 안아줄게요

넌 소리 없이 빛을 내
까만 밤자도 밝혀 나를 비추네
pretty smile on you
그림 같아서
매일 꿈을 꾸어요
every day I see you

지친 나란 간에
펜을 들어 맘을
꺾어기곤 해 온통 네 얘길푸닝걸
너와 나 우리 둘
부농빛깔 봉투에 담아
너에게 띄워 보내요

넌 아끼멍시 주는 나무처럼
늘 거기 서 있어주네요
너무 포근해 잠이 들 것 같아요

그대 품에 안긴 채로
살랑대는 바람에 눈을 감을 때
내겐 매일이 늘 봄이겠죠

부농빛을 먹으며 꽃
그댈 보면 흔날렸죠
두근거림 감춰 봐도
내 볼 위로 피어나요

부농 꽃이 떨어지면
그 길 위에서 우리 만나요
따스한 봄처럼 가득 안아줄게요

우리 이야기
이제 겨우 시작인 거죠
지금 이 마음 영원이
간직해요

Uh 꼭 잡은 손에 느낌을
그 떨림을
멀리서도 한 번에 알아본 그때
그 눈빛을
봄 가득 채운 꽃잎보다 넘치는 고마움
행복에 겨워서 난 눈물을 흘리죠

부농빛을 먹으며 꽃
그댈 보면 흔날렸죠
두근거림 감춰 봐도
내 볼 위로 피어나요
볼 위로 피어나요

부농 꽃이 떨어지면
그 길 위에서 우리 만나요
따스한 봄처럼 가득 안아줄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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